색소폰 마우스피스 호수선택

부제: 마우스피스 호수는 실력에 비례하지 않는다.여러 악기를 바꾸면서 써보는 악기 여행.여러 조각을 다듬으며 써보는 피스 여행. 엄청난 여행을 해왔다.그만큼 돈도 많이 나왔어.어쩌면 진짜 인생 여행보다 악기 여행이나 피스 여행에서 쓴 돈이 더 많을 것이다.그러나 지출한 비용 이상으로 악기와 조각에 대한 그간의 경험은 귀했다.악기와 피스 여행에 대한 이야기도 조만간 올릴 예정이다.할 말이 많아도 너무 많아.이번에는 마우스피스 호수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해.독자들은 몇 호를 사용하는지 궁금하다.보통 어르신들은 6호에서 7호 쓰는 분들을 많이 봤고 일반적으로 7호 이상이었던 것 같아.필자는 7호와 8호를 썼다.높은 호수 조각을 쓴 이유는 나름대로 호흡도 강한 편이고 폐활량도 좋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그리고 높은 호수를 쓴다는 자부심도 있었던 것 같다.아플 때는 이 호수가 나에겐 벅찰 때도 있었는데 그때마다 가끔 생각하게 됐다.’이렇게 높은 호수를 왜 굳이 내가 힘들게 쓰고 있을까?’ ‘높은 호수의 장점은 뭘까?’ 연주를 편하게 이어가는 것이 ‘색소폰을 잘 분다’라는 표현의 본질이 아닐까?높은 호수를 쓴다는 자부심이 사라졌을 무렵 편안한 피스 호수를 부는 것이 옳다고 생각해 같은 피스의 낮은 호수로 바꿔 보았다.낮은 호수 조각은 나에게 매우 답답했다.클라이맥스에서 외치는 느낌이 들지 않았다.강한 호흡을 사용하면 칩 오프닝이 작아 리드가 붙어버려 가성비도 나왔다.하지만 연주하는 것이 너무 편했다.쉬지 않고 몇 곡인가 메들리처럼 연주할 수도 있었다.그렇다. 모든 선택에는 일장일단이 있는 것이다.높은 호수 조각은 칩 오프닝이 크기 때문에 호흡이 시원하고 볼륨량이 크며 기교를 더욱 돋보이게 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실용음악을 연주하기에 적합하다.반면 낮은 호수의 장점으로는 호흡량이 많지 않아 비교적 편안한 연주가 가능하고 무난한 음색으로 합주나 클래식을 연주하는 편에 적합하다.결국 편안한 호수 조각으로 연주하기로 결심하고 기존 사용하던 마우스피스를 판매해 같은 모델의 낮은 호수에서 구입했다. 그래서 알토마우스피스는 6호, 7호 소프라노마우스피스는 5호, 6호를 사용하고 있다.선택에 후회하지 않는다. 연주가 정말 차분하다는 말을 주변에서 듣고 있다.바로 그것이 연주가 편안하다는 뜻이지 색소폰을 잘 분다는 뜻이 아닐까?지금은 주변 사람들에게 당당하게 말한다.높은 호수의 마우스피스에 적응하기 위한 노력보다는 롱톤이나 스케일 연습이 실력을 향상시키는 데 훨씬 도움이 될 것이라고. 높은 마우스피스 호수가 연주 실력을 대변하는 것은 아닙니다. 결코지금은 주변 사람들에게 당당하게 말한다.높은 호수의 마우스피스에 적응하기 위한 노력보다는 롱톤이나 스케일 연습이 실력을 향상시키는 데 훨씬 도움이 될 것이라고. 높은 마우스피스 호수가 연주 실력을 대변하는 것은 아닙니다. 결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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