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권사회에서 몇명씩 그룹에 모이고 교회의 청소를 하다.이번 주는 우리 그룹이 청소할 차례가 되어 저녁에 교회로 향했다.본당의 담당이어서 2층에서 청소를 하고 119살이 되고 기도한 뒤 1층으로 내려오면 1층을 담당했던 분이 차를 대접 했다. 청소도 좋지만 청소를 마친 뒤 함께 한 사람들과 차를 마시며 이야기를 하는 것이 좋다.매주 만나게 할 말이 왜 그렇게 많은지 즐겁게 웃으며 집으로 돌아왔다.카페를 나오자, 바람이 서늘해졌다는 것을 느꼈다.어제와 다른 온도의 바람이 불었다.이대로는 바로 겨울이 찾는 것 같았다.벚꽃 잎이 푸른 것을 보면, 겨울은 아직 멀고 가을이 시작되고 있다.몇가지 잎은 노란 잎으로 되어 하나 둘 떨어지고 있다.집에 오면서도 대화는 끊임없이, 갈림길에서 인사를 나누며 집으로 향했다.가을은 떨어지는 계절이다.모든 화려함이 떨어지고 큰 결실을 맺는 계절이다.여름의 뜨거움을 견디며 꽃을 피운 것도 자랑스럽고 꽃이 떨어진 곳에 열매를 맺는 것도 즐거운 일이다.그래서 가을을 좋아합니다.가을이 되면 곳 곳에 풍부한 바람 락이 울린다.밤과 대추가 무르익고 감과 배가 굵어지다.1개월도 남지 않은 추석이 되면 가족들이 모여서 서로의 소식을 나누고 같이 먹고 웃고 보낼 것.얼굴을 보면서 하는 것이 행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