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운 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해야 할 때가 있다.선물을 몇 개 준비해야 했고, 컴퓨터로 가계부를 정리하며 살았는데, 좀 불편해서 돈 전출 납부를 구입했는데.. 참, 디자인이 정말 깨져-_-;;; 나만의 감성을 담아 커버링해줬다.
미리 만들어 놓은 헥사곤 조각을 포인트로 가지고 있던 참 장식과 라벨 및 꾸러미 버튼을 사용했는데 독특한 느낌이 상당하다.
헥사곤 조각에 입체감을 주고자 속지를 따로 덧씌우려 했는데 그대로 담백한 느낌도 좋은 것 같다.뭐 어차피 내가 쓰는거니까 굳이 속지까지 안넣은것도 있어 ㅋㅋ
역시 가지고 있던 이니셜 라벨로 한 번 더 포인트를 주고 가계부를 작성해보니 계속 들여다보는 성격이라 책갈피도 필요하다고 덧붙여줬는데 나름의 책갈피 역할을 소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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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로 작성하면 확실히 시간 절약과 일의 효율성이 커지는데도 굳이 손글씨 작성을 고집한 이유는 자주 들여다보게 되는 나의 습관이 가장 클 것이다.
마음을 전하는 분들에게 선물은 이미 한 상태고, 만들기 전에.. 샘플로 통장 케이스 커버를 만들어봤는데 역시 사이즈가 너무 타이트했다.두께를 고려해서 만들었는데 실수가 나오다니 ㅠㅠ 애들은 아쉽게도 내가 가져다가 다른 곳에 활용하려고 해.요즘 일을 많이 펼쳐놓다 보니 페인팅이나 미뤄뒀던 것들을 하나하나 리스트를 만들고 있다.비록 몸은 피곤하고 두통에도 시달리지만 고통이 따르는 만큼 성과와 성취감이 커지는 것 같다.브라운 그레이 컬러감의 아이롱커버는 친정엄마에게 드리는 아이로 라벤더 컬러의 아이롱커버는 내 것이다.친정엄마의 다리미는 제가 학창시절부터 가지고 있던 제품인데.. 방에서 혼자 뒹굴뒹굴뒹굴~~~ 너무 보기 흉해서 옷을 입혀 숨기려 했고, 제 것은 결혼해서도 만들 것 같은데 귀찮아서 본품 박스에 담아 쓰고 이번에는 옷을 입혀드렸다.나는 패브릭을 자주 만지는 사람이라 다리미를 자주 쓰곤 하는데.. 이렇게 만들어 주니까 확실히 편리해.손잡이를 달아주고 쓸 때마다 그냥 들어주면 되는데 왜 지금까지 안 만들어줬을까 싶다.